공효진이 ‘술김에’ 계약하고 찍은 영화 (ft.하정우)

2018년 7월 20일   정 용재 에디터

공효진이 하정우와 떠났던 국토 대장정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지난 2012년 8월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영화 ‘577 프로젝트’에 함께 출연했던 하정우와 공효진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하정우는 2011년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분 남자 최우수연기상을 발표하던 중 하지원에게 “올해도 연기상을 받을 경우 대국민공약을 해달라”는 요구를 받았고, 이에 “상을 타게 되면 국토대장정을 하겠다”는 공약을 내걸어 실제 국토대장정을 하게 됐다고 계기를 밝혔다.

그는 “당시 ‘러브픽션’을 공효진과 함께 찍고 있었는데 가볍게 제안했다”고 말했고, 공효진은 “장난인 줄 알았다. 술김에 무심코 계약한 것이다”라고 반박했다.

또한 하정우가 “‘577 프로젝트’ 촬영하면서 공효진과 더욱 가까워진 것 같다”고 말하자 공효진은 “난 오히려 멀어진 것 같다. 잘 모르나 본데 (하정우) 혼자 따돌림도 당하고 그랬다. 들킬 것 안 들킬 것 다 들켰다”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하정우는 서울 인근에서 촬영을 마치는 날에는 집까지 걸으며 영화 ‘577 프로젝트’의 모습을 구상해갔다고.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영화 ‘577 프로젝트’ 스틸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