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도서관이 건강이 안 좋던 BJ윰댕과 결혼을 결심한 이유

2018년 7월 24일   정 용재 에디터

“이 사람이라면 결혼해도 되겠다. ♥”

‘결혼 4년차’ 대도서관, 윰댕 부부의 러브스토리 비화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최근 방송된 JTBC ‘랜선라이프’에서 대도서관은 윰댕과 과거 일화를 공개했다.

과거 대도서관은 함께 방송할 BJ를 찾던 중 윰댕에게 연락을 하게 됐다. 윰댕은 그의 제안을 단칼에 거절했지만 이후 대도서관은 윰댕의 방송을 찾아보다가 사랑에 빠졌다고.

“그 후 방송을 봤는데 너무 예쁘게 방송을 하더라. 그 때 ‘아 이 사람이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그 때부터 SNS를 하루에 한 통씩 보냈다. 답장이 오지 않아도 보냈죠” – 대도서관

대도서관은 윰댕에게 매일 한 통씩 메시지를 보내며 마음을 전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윰댕은 몸이 아픈 탓에 누군가를 만날 용기가 나지 않아 대도서관의 마음을 거절했다. 당시 윰댕은 대도서관에게 “대도님은 인기도 많고 능력도 좋은데 나는 아프니까 신장이식이나 투석을 할 수도 있다”고 고백했다.

윰댕의 완곡한 거절에도 대도서관의 마음은 달라지지 않았다. 계속되는 구애에 윰댕이 휴대전화 번호를 바꿔 연락할 수단을 없애버리자 대도서관은 자신의 방송에서 이름은 밝히지 않은 채 짝사랑을 고백했다.

자신의 아픈 몸을 알고도 끊임없이 마음을 표현하는 대도서관을 보며 윰댕도 서서히 사랑에 빠졌다.

대도서관은 이후 인터뷰를 통해 “이 사람(윰댕)이라면 내가 결혼까지 가도 괜찮겠다는 확신이 들었다. 본인은 아픈 사람이라고, 더 심하면 아이도 못 낳을 수도 있기 때문에 더 좋은 분 만나라고 나에게 얘기했다. 하지만 나는 당신의 병까지도 포함해서 사랑하는 거지, 좋은 점만 사랑하는 게 아니라고 얘기를 하고 만나기 시작했다”며 아내 윰댕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리.고 2015년 6월, 두 사람은 결혼에 골인했다.

한편 ‘랜선라이프’는 최근 핫한 1인 크리에이터들의 삶을 관찰하고 그들의 카메라 뒷모습을 파헤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사진 = 방송화면, 윰댕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