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 연기는 다 비슷비슷하다”
이런 평가에 대해 황정민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1일 스타뉴스는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황정민과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이날 황정민은 연기톤이 반복된다는 지적에 대해 “그런 지적에 뭐 속상하기도 하고 그렇지만 그건 아니다라고도 생각한다”고 말했다.
황정민은 “‘군함도’ 이후 1년만에 영화에 출연한다. 그간 한국영화에 황정민 밖에 없냐는 소리도 많이 들었다”며 “그 만큼 내 영화를 많이 보신 뜻이라 생각해서 감사할 뿐”이라며 “그런 소리를 들을 수록 다음 번에는 그런 소리를 안 듣도록 노력하고 고민한다”고 털어놨다.
윤종빈 감독의 ‘공작’으로 ‘군함도’ 이후 1년만에 관객과 만나는 황정민.
그는 “관성이랄까. 접근 방식이랄까, 일하는 패턴이 있기 마련이다. 익숙해지다 보니 두 번 고민할 것을 한 번 고민하고, 쉽게 접근하려 하지 않았나 반성했다”며 “그렇게 하지 않으려 많이 노력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정말 셰익스피어 연극하는 것처럼 대본을 봤다”며 “연극 선배들이 대사는 뼈로 외운다고 하는데 그것처럼 하려 했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8일 개봉하는 영화 ‘공작’은 1990년대 북한 핵개발 실체를 파악하려 북으로 넘어간 공작원 흑금성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황정민은 북으로 간 스파이 흑금성 역을 맡았으며 이성민이 북한 대외경제위 처장 리명운 역, 조진중이 안기부 해외실장 최학성 역, 주지훈이 국가안전보위부 과장 정무택 역을 맡아 열연했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영화 ‘공작’ 스틸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