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레TV 에서만 ’50억’ 매출 올렸다는 영화

송시현 기자 2018년 8월 1일 입력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KT[030200]의 IPTV 올레tv 역대 매출 1위 영화는 ‘겨울왕국’으로 조사됐다.

1일 KT에 따르면 2008년 IPTV(현 올레tv) 서비스 출시 이후 10년간 영화 VOD(주문형비디오) 매출을 분석한 결과 디즈니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이 5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1위를 차지했다. 이용 횟수는 55만회를 넘어섰다.

‘겨울왕국’이 전 연령층의 사랑을 받은 데다 어린이 고객의 반복 시청이 많은 점이 인기 요인으로 꼽혔다.

2위는 마동석·윤계상 주연의 ‘범죄도시’, 3위는 황정민·곽도원 주연의 ‘곡성’이었다. 두 영화 모두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이었으나 개봉 후 패러디를 통한 입소문이 퍼지면서 상위권에 올랐다.

상위 10편 가운데 역대 국내개봉 영화 톱 10과 겹치는 작품은 ‘베테랑’과 ‘택시운전사’ 두 편뿐이었다. 10위 ‘프리즌'(한석규·김래원 주연)을 제외한 나머지도 대부분 극장 흥행작이었으나 극장 개봉 성적 순위와는 차이를 보였다.

한국영화는 모두 8편이 10위권에 이름을 올리며 강세를 보였다.

KT는 “국내 IPTV VOD 시장이 8천억 규모로 활성화되면서 콘텐츠 유통 방식도 변화했다”며 “KT가 2010년 8월 국내 최초로 ‘극장 동시 서비스’를 도입한 후 극장 개봉과 동시에 IPTV VOD로 공개하거나 IPTV 시장을 노리고 제작하는 영화들이 생겨났다”고 설명했다.

KT는 올레tv 10주년을 맞아 31일 광화문 KT 스퀘어에 고객 100쌍을 초청해 ‘소울무비 콘서트’를 개최한다. 올레tv 영화 소개 프로그램 출연 배우가 추천한 ‘라라랜드’ ‘위플래시’ 등 영화 10편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이 클래식과 재즈 버전으로 연주되고, 관객과 대화도 진행된다.

okk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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