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가 ‘중국’때문에 분노한 이유 (ft.스핑크스)

2018년 8월 3일   정 용재 에디터

2014년 중국은 허베이성 성도인 스자좡시 문화산업지구에 복제 스핑크스를 만듦.

이집트 정부는 이에 크게 항의하며 유네스코에 항의서를 제출.

그러자 중국은 “드라마 소품으로 쓰기 위해 세웠으며 촬영이 끝나면 철거하겠다”고 답했음.

하지만 중국은 2016년까지 버티다가 고작 머리를 몸통에서 떼어내는 공사만하고, 철거하지 않음.

더 놀라운 것은 2018년 이곳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떼어냈던 복제 스핑크스의 머리를 몸통에 다시 붙이는 작업을 하는 것을 발견.

이 소식이 알려지자 이집트 분노. 유네스코에 다시 항의서를 제출.

이집트의 스핑크스

이집트는 “스핑크스는 이집트의 고유 문화유산인데, 복제 스핑크스는 이를 모욕하는 것”이라며 중국 외교부에 즉시 철거할 것을 요구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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