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 영화제 ‘황금종려상’ 받은 거장이 함께 작업하고 싶다는 한국 배우

2018년 8월 3일   정 용재 에디터

고레에다 히로카즈가 함께 작업하고 싶다는 한국 배우들은 누구일까.

최근 ‘방구석1열’ 녹화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진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최근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제 71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어느 가족’을 통해 ‘황금종려상’ 을 수상했다.

이날 촬영에서는 ‘미니 띵작 매치’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두 작품은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 ‘어느 가족’이 공개됐는데,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직접 두 작품의 ‘꿀잼고리’를 선정해 다양한 영화 이야기를 나눴다고.

다양한 ‘가족 영화’를 선보이며 국내에 수많은 매니아들을 보유하고 있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봉준호 감독의 영화 ‘괴물’의 송강호는 굉장히 매력적인 아버지상이었다. 또 이창동 감독의 영화 ‘밀양’이 가족영화가 아닐지 몰라도 전도연이 연기한 어머니 상이 매우 인상 깊게 남아있다”고 말했다.

또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한국 배우들 중 작업하고 싶은 배우가 있냐”는 장성규 아나운서의 질문에 “영화 ‘부산행’의 마동석의 연기와 ‘택시 운전사’의 류준열의 연기를 인상 깊게 봤다”며 “언젠가 꼭 한국 배우들과 영화를 찍고 싶다”고 밝혔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SBS ‘본격연예 한밤’과의 인터뷰에서도 가장 맘에 드는 한국 배우로 ‘마동석, 송강호, 류준열, 양익준’ 등을 지목하기도 했다.

한편,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연출한 ‘어느 가족’은 현재 개봉 이후 단 한번도 다양성 영화 좌석판매율 1위를 놓치지 않으며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개봉 2주차에 새로운 개봉작들로 인해 스크린수와 상영횟수는 줄었지만 좌석판매율은 개봉주보다 더 높다고.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영화 ‘어느가족’ 스틸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