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시양이 ‘목격자’ 출연하며 체중을 13kg 찌운 이유

2018년 8월 7일   정 용재 에디터

배우 곽시양. 그는 영화를 위해 어떤 노력을 했을까.

지난 6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촌동 CGV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열린 ‘목격자’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곽시양은 “제가 영화 속에서 대사가 정말 없다. 제가 이 역할을 위해서 체중을 13kg를 증량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제가 1인칭 시점으로 큰 주거 공간을 봤을 때 굉장히 커보이더라. 영화 속에서 태호라는 캐릭터가 등장했을 때 위압감이 없으면 안되겠다고 해서 체중을 불리고 몸집을 크게 만들었다. 대사가 별로 없다 보니 눈빛이나 행동이나 작은 제스처에서 할 수 있는 걸 찾았고 감독님과 이야기를 많이 나누며 캐릭터를 구체화 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영화 속 캐릭터에 대해 “이전에 보여드렸던 혹은 평가 받았던 캐릭터와는 사뭇 다르다”며 “그동안 달달하거나 짝사랑 하는 역할이 많았더라면 이 캐릭터는 분명 많이 상반됐다”고 전했다.

곽시양은 “무엇보다 처음에는 캐릭터에 공감하지 못해 난관이 있었다”고 토로했다. 이어 “그래서 감독님, 선배님들과 이야기를 많이 했고 조언을 많이 얻었다”며 “그러다 어느 한 인물을, 특정적인 인물을 모티브로 가져 가면서 그때부터 숙제라는 생각보다 문제를 쉽게 쉽게 풀어 나가는 느낌이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영화 ‘목격자’는 15일 개봉 예정이며 아파트 한복판에서 벌어진 살인을 목격한 순간, 범인의 다음 타겟이 되어버린 목격자와 범인 사이의 추격 스릴러를 담은 작품이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영화 ‘목격자’ 스틸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