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다가 손이 덜덜 떨린다” 9.11 테러를 배경으로 한 작품 중 가장 리얼한 영화

2018년 8월 7일   정 용재 에디터

2001년 9월 11일. 뉴저지에서 샌프란시스코를 향하고 있던 ‘유나이티드 93편’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났을까.

많은 사람들이 ‘9.11 테러’를 떠올릴 때 두 대의 비행기가 뉴욕의 세계무역센터, ‘쌍둥이 빌딩’으로 날아드는 모습을 먼저 떠올린다. 이 공격으로 쌍둥이 빌딩은 무너졌으며, 이날 이후 이곳은 WTC라는 이름보다 ‘그라운드 제로’라는 이름으로 더 자주 불리게 된다.

이날 납치된 비행기는 총 4대였다.

이날에는 ‘펜타곤’이라 불리는 국방부 청사 건물도 공격받았다. 댈러스 공항에서 출발해 LA로 향하던 아메리카항공 77편이었다. 이 비행기에는 시어도어 올슨 미 법무부 차관보의 아내 바바라도 탑승해 있었다.

그리고 유나이티드 93편. 납치된 비행기 중 이 비행기만이 어디에도 충돌하지 않았고, 펜실베니아주 생크빌 인근의 숲으로 추락했다. 이후 이 비행기는 워싱턴 D.C에 위치한 백악관이나 국회 의사당을 노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유나이티드 93편의 승객들이 테러범들에게 저항하기 시작했고, 목표 달성이 힘들다고 판단한 테러범은 항공기를 지면에 추락시켰다.

2006년에 개봉한 영화 ‘플라이트 93’은 테러범에 저항한 승객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 영화는 철저한 자료조사와 유족들의 증언, 사건 기록물에 대한 고증으로 만들어졌다. ‘본 슈프리머시’의 폴 그린그래스 감독이 연출했으며, 납치된 비행기 상황과 승객들의 투쟁을 너무나 사실적으로 연출했다.

“마지막에 보다가 손이 막 덜덜 떨렸다” – gust****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 jss6****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영화 ‘플라이트 93’ 스틸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