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람등급을 위해서 ‘잔인한’ 장면들을 모두 삭제했다는 영화

2018년 8월 8일   정 용재 에디터

8월 15일 개봉예정인 영화 ‘메가로돈’이 영화 등급을 위해 몇몇 장면을 삭제했다고 한다.

최근 해외 매체 Bloody Disgusting 과의 인터뷰를 가진 ‘메가로돈’의 감독 존 터틀타웁은 영화의 PG13 등급을 지키기 위해서 기존에 찍었던 잔인한 장면들이 모두 삭제되었다고 밝혔다.

그는 “내 아내는 그렇게 삭제해서 좋아한다. 아이들이 영화를 볼 수 있기 때문. 하지만 공포스럽고 역한 피칠갑의 죽음씬들이 편집된 것은 슬픈일이다”라며 “이 씬들을 위해 많으 비주얼 효과도 사용했었다. 이 씬들을 사용하면 도저히 PG 13등급을 맞출 수 없어 할 수 없이 삭제했다”고 말했다.

이어 존 터틀타웁 감독은 “피를 싫어하는 14세 이하의 관객들이 못본다면 정말 아까울 만큼 재밌는 영화다. 처음엔 삭제하길 꺼려했지만 스토리에 별로 해를 가하지 않아서 그렇게 했다”고 밝혔다.

영화 ‘메가로돈’은 200만년 전 멸종된 줄 알았던 지구상에서 가장 거대한 육식상어 메가로돈과 인간의 사투를 그린 액션 블록버스터이다.

또한 영화에 등장하는 ‘메가로돈’이 상상으로 만든 존재가 아닌 실존한 상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도 점점 높아지고 있다고.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영화 ‘메가로돈’ 스틸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