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출 연기로 스크린 데뷔한 여배우들

2018년 8월 8일   정 용재 에디터

카메라가 돌아가면 캐릭터에 몰입하며 엄청난 연기력을 보여주는 배우들.

투철한 직업정신을 가지고 연기를 소화하는 그들의 모습을 보고 있으면, 어떤 배역도 거뜬하게 표현해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아무리 열정적인 배우라 해도 노출씬을 촬영하는 건 힘들 수밖에 없다.
더군다나 그게 데뷔작이라면 부담이 더해지는 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많은 부담을 무릅쓰고 노출 연기로 스크린에 데뷔한 여배우들이 있다. 그들을 만나보자

1. 은교 – 김고은
서로가 갖지 못한 것을 탐하는 나이든 시인, 그의 제자, 그리고 열일곱 소녀

김고은은 ‘은교’ 속 노출 연기를 할 때 “촬영을 시작할 땐 연기 말곤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요”라며 소감을 전해 연기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2. 가시 – 조보아
평범한 일상을 살던 체육교사에게 찾아온 소녀, 사랑이란 이름의 잔혹한 집착을 그린 영화

조보아는 노출연기가 부담스러웠지만 꼭 필요한 장면이었다며 당시 소감을 전했다.

3. 인간중독 – 임지연
인간중독은 엄격한 위계질서와 상하관계로 맺어진 군 관사 안에서 벌어지는 남녀의 비밀스럽고 파격적인 사랑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개봉 당시 송승헌과 임지연의 연기력이 극찬을 받았던 이력이 있다.

임지연은 베드신에 대해, 자극적이지만 누구나 할 수 있는 사랑의 표현일 뿐이라며 털어놓았다.

4. 마담뺑덕 – 이솜
심청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영화 마담뺑덕은 이솜의 파격적인 노출 연기로 영화계의 관심을 받았다.

이솜은 이에 대해 힘들었지만 스텝과 정우성의 도움을 받으며 촬영을 잘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

5. 아가씨 – 김태리
배우들의 미친 연기력과 미친 영상미로 많은 관객들을 놀라게한 영화 아가씨.

김태리는 당시 노출씬을 찍던 현장을 이야기하며 베드신이 가장 걱정됐다는 고민을 전했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사진 = 영화 ‘은교’, ‘가시’, ‘인간중독’, ‘마담뺑덕’, ‘아가씨’ 스틸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