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에서 ‘요즘은 처가살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노유민은 “이번 여름이 너무 덥지 않냐”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저 같은 경우 살쪘을 때는 창피해서 좀 가리고 다녔는데, 살 빠지고 자신감이 생겼다”라며 “웃통을 벗고 팬티만 입고 다니고 에어컨 바람 쐬고 거실에 좀 있고 싶은데 장모님이 그걸 보시더니 꼴보기 싫다고, 제발 옷 좀 입고 다니라고, 나도 여자라고 그 말씀을 하셨다”고 전했다.
또, 장모님의 음식이 다 맛있지 않기에, ‘음식 처가살이’도 있다고 밝혔다.
그는 “장모님이 음식을 하시면, 진짜 먹기 싫은 음식이 있다”고 토로했다.
특히 “가지, 꽈리고추, 매실 넣은 음식이 정말 싫다”며 “맛있다고 입에 넣어주시더라. 진짜 먹기 싫고 맛도 없으면 더 싫어지고 손대기 싫다. 가끔은 장금이가 된 기분이다”라고 전해 웃음을 더했다.
그래도 “장모님이 모임을 다니시며 친구들끼리 사위 자랑을 많이 하신다”, “아들보다 사위한테 미션을 더 많이 시킨다”고 전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그래서인지 노유민은 “장모님이 월요일마다 오카리나 배우러 가시면 모셔다드리고 대기하고 있다가 끝나면 모시러 간다. 주말엔 골프 치러 가시면 또 모셔다드리고 모시러 간다”고 장모님의 매니저로 열일 중임을 밝히며 이야기를 마무리했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KBS ‘아침마당’ 방송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