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영 촬영중 ‘진짜 열받은’ 이유

슬기 윤 기자 2018년 8월 10일 입력
						
						

배우 박보영이 영화 ‘너의 결혼식’을 촬영하며 진심으로 화가 났던 순간에 대해 언급했다.

극중 ‘우연’으로 나오는 김영광과 헤어질 때의 대사가 너무 공감됐다고 털어놨다.

그녀는 “촬영을 하면서 진짜 마음 상한 날이 있었는데, 고궁에서 싸웠던 날이다. 나(극 중 이름 승희)는 잘해보려고 말을 하는데 우연이 건성으로 대꾸한다. 신발을 털면서 ‘나 벨기에 연수 가래’ 하니까 ‘가’라고 하질 않나, 넌덜머리 난다는 표정으로 ‘어차피 갈 거잖아’ 하는데 너무 상처 받았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박보영은 “영화에는 안 나왔지만 원래는 계단에서 더 싸운다. 내가 이미 너무 흥분한 상태에서 열받아 대사를 계속 틀린 거다. 촬영이고 뭐고 진짜 마음이 상했다”며 역할에 깊게 몰입했던 상황을 설명했다.
결국 김영광에게 “오빠 연애할 때 여자친구한테 그렇게 말하냐”고 물었지만 “오빠는 아니라고 하더라”라며 웃었다.

한편 ‘너의 결혼식’은 3초의 운명을 믿는 여자와 오직 여자만이 운명인 남자의 다사다난한 첫사랑 연대기를 그린 영화로, 오는 22일 개봉할 예정이다.

윤슬기 기자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사진 = 영화 ‘너의 결혼식’ 스틸컷 및 포스터, 드라마 ‘힘쎈 여자 도봉순’ 방송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