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욕탕에서 무음 카메라로 ‘알몸 사진’ 찍힌 여가수

2018년 8월 13일   정 용재 에디터

자칫하면 구설수에 오르기 쉬운 연예인들은 단어 한마디와 사진 한 장에도 예민하다.

그런데 가수 손담비가 목욕탕에서 소름 끼치는 경험담을 공개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 손담비와 정상훈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손담비는 “나는 목욕탕에서 사진 찍혔거든”이라고 말하며 불법 촬영 당한 사실을 밝혔다.

그 말을 들은 김희철은 “그거 범법이야”라며 황당해했다.

당시 손담비는 여자 목욕탕에서 자신을 찍는 듯한 여성을 발견했다고 한다.
찰칵 소리는 나지 않았지만 의심이 들었던 그녀는 “혹시 제 사진 찍으셨어요?”라고 물었다. 상대방은 아니라고 부인했지만, 의심을 거둘 수 없었던 손담비는 앨범을 보여달라고 요청했다.

손담비가 직접 확인한 결과, 그 여성의 휴대전화에는 손담비의 몸 사진히 담겨있었다.

손담비는 “다 짝은거야”라며 당시의 황당했던 상황을 생생하게 전했다.

해당 여성이 손담비 앞에서 사진을 모두 지우는 것으로 사건은 마무리 됐지만, 분노는 가시지 않았다.

이에 공감한 이수근은 “사우나에 휴대전화 못들고 들어오게 해야해”라며 불안함을 느끼는 이들을 대변했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사진 = JTBC ‘아는형님’ 방송캡쳐, 손담비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