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선수 김동현이 진지하게 ‘젖꼭지’ 문신 하려고 한 이유

2018년 8월 14일   정 용재 에디터

이종격투기 선수 김동현이 ‘젖꼭지’에 문신을 하려고 했던 사연을 전했다.

지난달 28일 JTBC ‘아는 형님’에는 이종격투기 선수 김동현과 가수 지코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김동현은 선수 생활 중 겪었던 일화를 이야기하면서 문신까지 하고 싶었을 정도로 가리고 싶었던 컴플렉스에 대한 퀴즈를 냈다.

강호동은 “아무래도 동현이가 눈이 작으니까 눈을 크게 하기 위한 문신을 한 건 아닐까”라고 추측했고, 민경훈은 “눈을 감아도 뜬 것처럼 보이게 하는 문신 아니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 순간 서장훈이 자리에서 일어나며 “촉이 왔다. 경기할 때 젖꼭지가 너무 작아서 이를 가리기 위해 문신을 생각했을 것”이라고 말했고, 이에 김동현은 “정답”을 외치며 “어린 시절부터 친구들에게 놀림을 당해 젖꼭지 문신을 고민했다”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어떤 특정 모양 문신이 아니라 젖꼭지바퀴 자체를 크게 보이게 하는 문신을 하려고 했다. 그런데 문신과 젖꼭지 사이에 틈을 메우기 힘들다고 해 포기했다”고 전했다.

이에 지코는 “문신을 한 다른 선수에게 위압감이 느껴지나”라고 물었고 김동현은 “UFC 정도 되면 문신 같은 것에 기죽지 않는다. 선수에게서 느껴지는 힘과 분위기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김동현은 강호동과의 1:1 대결에 자신있다고 밝히며 “평생 동안 격투 기술을 익혔다”고 말했다. 이에 강호동은 거친 포효를 하며 야성미를 드러내 웃음을 자아내기도.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사진 ‘JTBC 아는형님’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