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때문에 전기 요금 100만원 나왔다” 고백한 아나운서

2018년 8월 16일   정 용재 에디터

전기세 100만원이 가능할까?

16일 오전 KBS2에서는 김보민, 김민정, 이슬기, 이선영, 조수빈, 이재성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그녀들의 여유만만’이 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선영 아나운서가 진행하는 ‘이슈톡톡’ 코너가 진행됐는데, ‘폭염 재난, 전기요금 폭탄도 대기 중?’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이번 여름은 연일 폭염이 이어지며 에어컨 사용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서 전기세 누진제가 큰 화제가 됐는데, 이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전기세 누전제 관련 청원이 200여건에 달하고 있다고.

이에 김민정 아나운서는 “사막에서 나타나는 오로라가 대한민국에 나타났다고 하더라. 그래서 그 더위는 말할나위 없이 강하다는 뜻이다”라고 말했다.

조수빈 아나운서 역시 “강릉에서 키우는 닭이 낳은 달걀을 베란다에 뒀더니 병아리로 부화했다더라”고 전했다.

이선영 아나운서는 “더위가 너무 심하다 보니까 심각한 사건 사고로 이어지고 있다. 교각이 늘어난다거나 도로가 녹는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전기요금 누진제는 사용량에 따라 전력량 요금이 200kwh까지 93.3원, 400kwh 초과시 2803.6원으로 기본 요금과는 큰 차이가 난다. 이에 대해서 김보민 아나운서는 “저는 전기요금이 100만원 넘게 나온 적 있었다. 너무 더워서 아들이 집안 여기저기에 에어컨을 켰다. 그랬더니 전기요금 누진제 폭탄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전기요금 명세서 받을 때마다 정말 시험 성적표 받는 것처럼 떨렸다”고 밝혔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그정도면 그냥 많이쓴거 아닌가…” “얼마나 많이 쓰길래…” “집이 넓은가보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KBS2 ‘그녀들의 여유만만’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