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이 말한 영화 ‘인셉션’ 진짜 결말

송시현 기자 2018년 8월 16일 입력

인셉션의 결말은 현실일까, 꿈일까.

개봉 당시 큰 논란이 됐던 영화 ‘인셉션’의 결말. 우여곡절 끝에 집으로 돌아온 코브는 토템인 팽이를 테이블에 놓고 돌린다. 이후 아이들을 본 코브는 아이들에게 달려가고, 돌아가던 팽이는 쓰러지려는 듯 미묘하게 흔들리기 시작하고 그 순간 영화는 끝난다.

실제 ‘인셉션’을 극장에서 본 많은 관객들은 이 장면을 접하고 탄성을 내거나,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그 순간이 코브의 실제인지 꿈인지 확신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이 장면에 대해 크리스토퍼 놀란은 어떻게 생각했을까.

최근 런던 Somerset House에서 열린 영화 ‘인셉션’ 스크리닝에서 마이클 케인은 영화 상영 후 이어진 관객과의 대화에서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처음 각본을 받았을때 혼란스러워서 놀란 감독에게 ‘어디가 꿈인지 모르겠다’며 ‘어디가 꿈이고 어디가 현실이냐?”고 물었고 감독은 ‘당신이 들어간 씬은 현실이고 안 들어간 씬은 꿈이다’고 말해줬다”고 밝혔다.

즉, 인셉션의 마지막 장면은 현실이었던 것.

과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역시 마지막 장면이 현실이라고 언급한 바 있는데, 이번에 마이클 케인이 다시 한번 언급하며 영화 ‘인셉션’의 결말이 이젠 완벽하게 정리된 것 같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개봉한 지 오래된 영환데도 아직 의견이 분분하군” “그냥 행복하게 살았다 해줘” “애초에 감독 의도는 열린 결말이 아니었다는데…” “얼마나 답답하면 다 말하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영화 ‘인셉션’은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시각효과상, 음향편집상, 음향효과상, 촬영상 등을 수상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송시현 기자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영화 ‘인셉션’ 스틸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