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두업체 모델로 활동중이라는 ‘이효리·이상순 부부’가 받은 출연료

2018년 8월 16일   정 용재 에디터

한 구두업체의 모델로 활동 중이라는 이효리·이상순 부부.

16일 YTN은 이효리·이상순 부부가 ‘문재인 대통령 구두’로 유명한 수제화 브랜드로, 유석영 대표가 장애인의 자립을 돕겠다며 2010년 청각 장애니 6명과 문을 연 사회적 기업의 브랜드 광고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기업은 회사 직원도 장애인, 대표 역시 시각 장애 1급의 장애인이라고.

지난해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식 때 찍힌 사진으로 유명해진 이 회사는 당시 무릎을 꿇고 참배하던 문재인 대통령의 낡은 구두 밑창이 포착되며 유명해졌다. 청각 장애인이 만든 수제화라는 사실이 알려진 것.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012년 국회의원 회관에서 열린 장애인 기업 구두 판매행사장에서 직접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 후 이 구두를 다시 구매하려 했지만, 이미 폐업해 구입할 수 없었다고 한다. 장애인 회사라는 편견 때문에 경영난을 겪은 것이다.

하지만 폐업 소식이 알려지고 각계 각층에서 후원이 이어지며 4년 반 만에 다시 공장 문을 열 수 있었다. 유시민 작가와 가수 유희열도 모델료 없이 광고 모델로 활동한 바 있다.

이날 YTN은 “이효리 부부의 모델료는 촬영 당시 착용한 구두 한 켤레가 출연료의 전부였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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