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자가 방송에서 직접 밝힌 ‘수영복 몸매’ 공개 이유

2018년 8월 20일   정 용재 에디터

이영자가 최근 화제가 됐던 자신의 수영복을 공개한 이유를 전했다.

KBS2 ‘안녕하세요’ 제작진에 따르면 오는 20일 이영자는 프로그램을 통해 최근 온라인을 뜨겁게 달군 수영복 몸매 공개에 대해 직접 언급했다고 한다.

이날 이영자는 한 족 눈이 파란색인 딸의 사연을 갖고 나온 일반인 출연자에게 자신의 신체 컴플렉스에 대해 언급하며 “나도 몸매에 자신이 없지만 내 몸이니까 스스로 더 당당해지려고 입었다”며 사회적 편견 때문에 힘들어하는 출연자에게 용기를 복돋아줬다.

방송에서 고민주인공은 양쪽 눈의 색이 다른 딸을 가리키며 “컬러렌즈한건가?”, “인증샷 찍을까?”라며 상처를 주는 사람들로 인해 가슴이 아프다고 전했다.

또한 가장 속상했던 일은 딸이 “사람들이 왜 자꾸 나만 쳐다봐”라고 물으며 “나도 엄마처럼 눈이 검은색이었으면 좋겠다”고 울먹였을 때라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이영자는 지난 9일 방송된 예능 프로그램 ‘밥블레스유’에서 수영복을 입고 등장해 큰 화제가 된 바 있다. ‘밥블레스유’ 는 최화정, 송은이, 김숙이 만들어나가는 푸드테라Pick 고민 상담 프로그램이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사람이 남도 배려하고 사랑할 수 있는거 같음” “이영자 배려심도 깊고 예능감도 좋고 당당해서 좋다” “자존감이 높아서 좋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KBS2 ‘안녕하세요’, 올리브 예능 ‘밥블레스유’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