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장잔고 0원’에서 지금은 대세 연기자가 된 남자배우

2018년 8월 20일   정 용재 에디터

누구나 애벌레에서 번데기를 거쳐 나비가 되는 과정이 있다.

자신이 가진 꿈이 있고, 그 간절함을 향해 주저하지 않고 달린다면 언젠가 빛을 보는 날이 온다. 그런 소망을 안고 ’10년’이란 시간을 달려 대세가 된 남자배우가 있다.

그 주인공은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에서 구동매 역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는 배우 유연석.

유연석의 섬세한 감정연기와 더불어 특유의 눈빛과 분위기로, 보는 이들을 숨죽이고 긴장되게 하는 매력은 이미 두터운 마니아층이 있을 정도다.

그가 이렇게 단단한 대세 배우가 될 수 있었던 이유는 10년이라는 무명생활을 견딘 이력이 있기 때문이다.

SBS 예능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나와 많은 고생담을 털어놓은 그는 영화 ‘올드보이’로 데뷔를 했음에도 카드 돌려 막기를 하고 마이너스 통장으로 살았다고 고백했다.

 유연석은 “데뷔 이후 줄곧 작품을 해왔지만 통장이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돌아선 것은 ‘응답하라 1994’이후 처음이다. 출연료도 많지 않았고 등록금에 집세까지 내다보니 계속 마이너스였다”고 털어놨다.

그에 MC들이 “많이 벌었냐?”고 묻자, 유연석은 부모님께 드린 선물을 이야기하며 “그 순간이 지금까지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하지 않았나 싶다”고 말 하며 주변을 훈훈하게 만들었다.

거침없는 연기 변신을 두려워하지 않는 유연석. 앞으로의 모습이 더욱 기대가 되는 배우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사진 = ‘미스터션샤인’, ‘힐링캠프’ 방송캡쳐, 유연석 인스타그램,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