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에 각서 쓰기 싫어서 군 입대했다는 아이돌

2018년 8월 24일   eunjin 에디터

남자 아이돌들은 공연을 하기 전 병무청에 각서를 써야 한다고.

지난 16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서는 조현재, 한은정, 황보라, 황찬성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황찬성은 2PM 멤버 중 아직 군대에 가지 않은 멤버가 자신과 준호 밖에 없다며 “제대 후에도 이 일을 하고 싶기 때문에 기반을 다져놓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희철은 “원래 공연을 하게 되면 병무청에 각서를 써야 한다. 언제 공연이 끝나면 바로 돌아오겠다는 내용의 각서”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그런데 그 때는 나도 어릴 때였기 때문에 내가 죄 짓는 것도 아닌데 매번 각서를 써야 하는 것이 싫었다. 그래서 다녀오겠다고 한 것”이라며 입대 당시의 심경을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조현재는 자신이 “특이한 보직을 나왔다”고 밝혔다.

그는 “군견병을 했다. 군견 훈련도 하고 순찰도 했다. 어느 정도 개 훈련을 할 수 있다. 군견들이 내 말만 잘 들었다. 짓궃게 하는 간부와 함께 순찰을 돌아야 하면 군견에게 신호를 해서 소를 짖어서 제 옆에 다가오지 못하게 했다. 불필요한 말을 안 해도 되는 상황을 만들었다”고 밝히기도.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그룹 가디언에서 활동하던 조현재의 모습이 나와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는 해당 영상을 보고 “저 자료가 있을 줄 몰랐다. 기획사 사정으로 한 번만 방송하고 은퇴했다. 지상파 한 번, 케이블 한 번 하고 말았다. 강우형은 나보다 6개월 정도 더 연습하고 나는 마지막 멤버로 들어갔다. 형과는 아직도 연락하지만 그 때 이야기는 하지 않으려 한다. 하필 유승준 씨가 무대를 휩쓴 후 무대에 올라가 진짜 잘하는 사람이 가수를 해야겠구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tvN 인생술집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