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부부와 ‘비닐 하우스’에서 신혼생활 했다는 연예인

2018년 8월 27일   정 용재 에디터

지난 26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열여섯 번째 사부 강산에를 만나기 위해 멤버들이 제주도로 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강산에는 ‘명문대 한의예과를 때려치우고 자유를 선택했다’, ‘죽음의 사막에서 맨발로 살았다’, ‘항상 만취 상태다’, ‘해 뜰 때 잠든다’등의 문장으로 소개되었다.

이날 방송에선 강산에와 그의 아내 미에코가 집사부일체 멤버들에게 음식을 대접하며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특히 강산에와 미에코의 러브 스토리가 많은 이들의 눈길을 끌었다.

미에코의 고백으로 시작된 부부는 “신혼 때 처음 1년 둘이 같이 살고 이후 3년을 다른 부부와 같이 살았다”고 밝혀 놀라움을 샀다.

강산에는 “데뷔 준비하던 중이었는데 아는 형님이 ‘우리 집에서는 마음껏 음악 연습해도 된다. 같이 살자’고 해서 들어가 살았다”라며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미에코는 “비닐하우스였다. 비가 오면 바로 비가 온 걸 알 수 있었다. 개구리 소리도 많이 들리고 좋았다”며 낭만적인 대답으로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고백은 어떻게 했냐는 육성재의 질문에 강산에는 “아내가 술을 못하는데 갑자기 소주를 한잔하자고 하더라, 몇 잔 마시다가 닭똥 같은 눈물을 흘렸다”고 운을 뗐다.

이어 “얘가 왜 못 마시는 소주를 마시면서 내 앞에서 울까 생각해봤다. 이런저런 생각을 하다가 손짓으로 너나 좋아하냐고 물어봤다. 그런데 미에코가 고개를 끄덕이더라. 근데 그게 되게 귀여웠다. 그래서 사귀자고 했다”고 밝혀 부러움을 샀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집사부일체’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