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아시안게임’에서 페이커가 금메달 따도 군대 가야 하는 이유

2018년 8월 28일   정 용재 에디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에서는 e스포츠 경기도 관람을 할 수 있다.

종목은 총6개가 있으며 이중에서 한국은 ‘리그오브레전드’, ‘스타크래프트2’ 두 종목에서 본선 진출을 확정 지었다.

다른 종목은 하스스톤, 위닝일레븐, 판타스톰, 클래시로얄이 있다.

한편 한국이 본선 진출한 2개의 종목 중 ‘리그오브레전드’에서 ‘페이커’ 이상혁 선수가 유명한데, 이상혁을 비롯한 e스포츠 국가대표 선수들이 금메달을 획득할 경우 ‘군 면제’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먼저 병역법 68조에 따르면 올림픽 동메달 이상, 아시안 게임 금메달을 획득할 경우 예술체육요원으로 병원을 대체할 수 있다.

하지만 이번 아시안 게임에 출전하는 e스포츠 국가대표 선수들은 아쉽지만 금메달을 획득해도 이런 혜택을 받지 못하는데, 이유는 이번 아시안 게임에서 e스포츠 경기들이 ‘정식 경기’가 아닌 ‘시범 종목’이기 때문.

따라서 이번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에 출전한 e스포츠 국가대표 선수들이 금메달을 획득해도 특별한 혜택을 받지 못한다.

다만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서는 e스포츠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기에 2022항저우 아시안 게임에 출전한 e스포츠 국가대표 선수들은 메달을 획득하면 그에 따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아시안 게임뿐만 아니라 다양한 국제 대회에서 e스포츠를 정식 종목으로 채택하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한데,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국제경기연맹총연합회가 e스포츠 올림픽 종목 채택 여부에 대해 논의한 만큼 곧 다가올 2020도쿄 하계올림픽에서 e스포츠를 만나 볼 수도 있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사진 – 위키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