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음주 교통사고, 가슴 찢어진다” 오열한 박해미

2018년 8월 28일   정 용재 에디터

28일 이데일리의 보도에 의하면 배우 박해미가 전화 인터뷰에서 울음을 억누르며 힘겹게 입을 열었다고 전했다.

박해미는 “세상을 떠난 두 배우가 내가 사랑하는 제자들이다.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모르겠다. 두렵고 죄송하고 가슴이 찢어진다”며 “어떻게 하면 사죄가 될 수 있을지 상상하기도 힘들다”고 전했다. 이어 “너무 무섭고 떨려서 아직 현장으로 가보지도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박해미는 “내가 죽어서라도 용서받을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경찰 조사는 물론 장례식, 보상 등의 문제에 있어서 내 모든 것을 내놓고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말 하며 다시 울음을 터뜨렸다고 전했다.

28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11시 15분 경기 구리시 강변북로 남양주 방향 토평 나들목 인근에서 황 모 씨가 운전하던 차가 갓길에 정차 중이던 25t 화물 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5명 중 2명이 숨졌고, 황 모 씨를 포함한 3명이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사고 당시 황 모 씨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04%로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높은 수치였다. 동승자 4명은 조사를 통해 모두 배우인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은 현재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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