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훈, 진선규가 영화 촬영 중 응급실 실려간 이유

2018년 8월 28일   정 용재 에디터

주지훈과 진선규과 영화 촬영 중 응급실에 실려갔다고 한다.

28일 오전 서울 강남구 신사동 CGV압구정에서는 영화 ‘암수살인’의 제작보고회가 열였다. 이날 행사에는 연출을 맡은 김태균 감독과 주연배우 김윤석, 주지훈이 참석했다.

이날 주지훈은 “내가 위가 좀 약하다. 밤샘 촬영이 쌓이고, 사투리 연기에 대한 스트레스가 심했나 보다. 현장에서 위경련이 와서 응급실에 갔다 온 적이 있다. 당시 규모가 굉장히 큰 신을 앞두고 있어서 치료를 받고 바로 복귀했다. 취소할 수 없는 상황이었는데, 감사하게도 기다려주셔서 무사히 촬영을 마쳤다”고 말했다.

이어 김윤석은 “진선규도 촬영 중 응급실에 실려 갔었다. 한기가 느껴지는 장소에서 오래 촬영하다가 쓰려졌다”라며 “둘 다 나보다 어린 애들인데 왜들 그렇게 약한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주지훈은 “내가 진선규 형보다 더 낫다. 진선규 형과 ‘암수살인’ 이후 한 작품을 더 했는데, 그때도 형은 아팠다. 형이 늘 아파서 술 한잔을 함께한 적이 없다”고 폭로하기도 했다.

한편, ‘암수살인’을 연출한 김태균 감독은 “6년 전 TV에서 ‘암수살인’ 을 다룬 다큐멘터리를 접하고 영화를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김태균 독은 “자신의 본분을 지켜내는 그런 사람들 덕분에 세상이 정화되고 돌아간다고 생각한다”며 “상업적으로 흥미롭고 매력적인 이야기에서 멈추지 않고 우리 영화가 사회 전반으로 확장돼서 소비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10월 개봉 예정인 ‘암수살인’은 감옥에서 7건의 추가 살인을 자백하는 살인범과 자백을 믿고 사건을 쫓는 형사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영화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영화 ‘암수살인’ 스틸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