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8일 방송된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에서 MC 특집 3탄을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선 이휘재-문정원 부부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문정원은 오랜만에 남편 이휘재와의 데이트에 나서 “연애하는 기분이다”며 들뜬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장영란은 이휘재에게 “아내의 설레는 모습을 보니 어떠냐”고 질문했다. 그러자 “예쁘다, 아내를 처음 만난 날 후배들한테 ‘맘에 들면 K리그라고 하겠다’고 했다. 그런데 소개팅 후 ‘프리미어 리그’라고 보냈다. 보자마자 첫눈에 반했다. 그날을 잊을 수가 없다”며 행복한 당시를 회상했다.
이를 들은 문정원은 “남편이 첫눈에 반한 건 알았다. 연애 초기에는 맨날 나를 보러 왔다. 그때 내가 ‘아직도 이런 순수한 남자가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이휘재에게 반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공개된 영상 속에서 문정원은 “나는 꿈이 오빠가 50살이 넘어서도 나한테 집착해줬으면 좋겠다”고 말 하며 이휘재의 손을 잡았다. 하지만 이휘재는 무뚝뚝한 반응을 보이며 아내 문정원이 잡은 손을 놓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스튜디오는 분노하며 화가 난 장영란은 “너무 심하다. 내가 민망하다. 나 같으면 상처가 생길 것 같다”고 크게 속상해했다.
이휘재는 영상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바라보다 “대가 남성 호르몬 수치가 떨어졌다. 그래서 그렇다”며 “호르몬 주사를 꾸준히 맞았는데 너무 아파서 끊었다. 주사를 맞으면 3일 내내 누가 엉덩이를 깨무는 느낌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리곤 이내 자신의 무심한 모습에 반성한다고 전했다.
그러자 문정원은 “주기 당 세 번 투약이 필수다. 이휘재가 갱년기 올 나이다”라고 덧붙였다.
함소원은 “남성 호르몬의 문제였구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아내의맛’ 방송캡쳐, 이휘재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