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방을 즐겨보는 시청자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밴쯔’. 그는 많이 먹는 것뿐만 아니라 잘 먹고 다양한 음식을 잘 찾아서 시청자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유튜버로 유명하다.
그런 그가 지난 2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요즘 핫한 엄~청 매운 실비 김치 드디어 먹방!’ 이라는 제목의 영상 한 편을 게재했다.
한국에서 제일 매운 김치라고 불리는 ‘실비 김치’는 강한 매운 양념이 더해진 김치다. 대전 소재 음식점에서 인기를 얻다 택배를 통해 전국에 알려지게 됐다.
이 김치는 극강의 매운맛을 자랑하는 대명사로, 유튜버들이 잘 먹거나 고통스러워하는 모습을 연출할 수 있어 시청자들에게 흥미를 유발시켜 이미 방송 아이템으로 핫하다.
밴쯔는 본격적으로 먹방을 시작하기 전에 김치를 살펴보며 “고춧가루가 많이 묻어있고, 보통 김치보다 단내가 적다”고 평가했다.
이어 큰 김치를 한입에 삼킨 밴쯔는 말없이 맛을 보다 눈을 질끈 감았다. 그러더니 “처음에는 달지 않은 겉절이 맛이 나다가..”라며 말을 흐렸고, 얼굴이 구겨지고 발갛게 달아오르더니 탄식을 내뱉었다.
하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고 김치를 잘게 잘라 소머리 국밥에 넣는 것으로 방송을 이어나갔다.
얼마 가지 않아 닭똥 같은 눈물이 밴쯔의 콧잔등과 볼을 타고 흘러내렸다.
그는 “뜨거우니까 더 아프다”라고 말하며 힘겨워했다. 그럼에도 팬들을 위해 그릇에 담긴 김치를 모두 비우는데 성공했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밴쯔 유튜브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