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훈련사인데 개 냄새를 싫어해요” 깜짝 고백한 강형욱

2018년 9월 3일   정 용재 에디터

3일 방송되는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 ‘개통령’ 강형욱이 출연해 입담을 뽐낸다.

강형욱은 고민을 유발하는 행동들을 반려견에 빗대어 상담하는가 하면, 반려견에 관한 꿀팁까지 알려주는 부드러운 독설가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킬 예정이다.

이날 방송에서 강형욱은 어린 소녀인 사연 주인공에게 “좋아하는 거 있어요? 만졌을 때 기분 좋은 거”라며 다정한 눈빛과 손동작을 보였다.

하지만 이런 강형욱의 부드러운 태도는 마치 귀여운 강아지를 어르는 듯한 상황을 연상시켜, 이를 본 이영자는 “강형욱씨, 사람이에요”라고 지적해 패널과 관객들의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강형욱은 아버지가 퇴근해서 돌아와도 선뜻 다가가 안기지 않는다는 딸의 이야기에 갑자기 “진돗개들이 그래요”라고 반려견의 행동에 비유하거나 지나치게 깔끔 떠는 딸 때문에 고민하는 어머니에게는 “배변패드에 꼭 한 번만 하는 반려견도 있다. 그런 친구들은 특징이 있다”고 말하는 등 귀에 쏙쏙 박히는 비유로 모든 이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처럼 반려견을 너무도 사랑하는 모태 ‘개통령’ 강형욱에게도 고민은 있었다. 그는 “강아지 훈련사인데 개 냄새를 좀 싫어해요”라는 뜻밖의 고백을 하며 현장에 있던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강형욱이 개 냄새를 싫어하게 된 까닭이 무엇인지 궁금한 가운데 신동엽과 김태균은 이를 두고 쇼트트랙 메달리스트가 추위를 타고, 조정선수가 뱃멀미하고, 역도선수 쇳독 오르는 소리라는 드립을 뱉어 폭소케 만들었다.

한편, 부드러운 카리스마로 정평이 난 강형욱이지만 집에서는 아내가 먼저 잠들기만을 기다린다고 말해 대체 그 이유가 무엇인지도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안녕하세요’ 캡쳐, ‘강형욱의 견종백과’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