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박지민’ 신곡 뮤직비디오가 ’19금 판정’ 받은 이유

2018년 9월 6일   정 용재 에디터

가수 박지민이 신곡 ‘에이프릴 풀스’로 3년 5개월여만에 방송 활동에 나섰다.

박지민은 6일 오후 방송되는 케이블 TV Mnet 음악방송 프로그램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7일 KBS2 ‘뮤직뱅크’, 8일 MBC ‘쇼! 음악중심’, 9일 SBS ‘인기가요’에 출연하며 두 번째 솔로 미니 앨범 타이틀곡 ‘에이프릴 풀스(0401)’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신곡 ‘에이프릴 풀스(0401)’는 ‘진심 없는 상대의 말에 휘둘리지 않겠다’는 뜻을 ‘만우절’에 비유한 가사와 일렉 기타 루프, 신스 베이스 사운드가 조화를 이룬 감각적 팝 댄스 장르의 곡이다.

그런데 그녀의 신곡 뮤직비디오가 19금 판정을 받았다. 바로 데이트 폭력을 연상케 한다는 이유 때문이다.

내용을 간단히 살펴보면, 영상이 시작하며 한 남성이 케이크와 꽃다발을 들고 박지민의 집을 찾아온다. 실랑이를 벌이다 집 안까지 들어온 남자는 박지민을 귀찮게 했고 예민한 박지민은 그가 준 케이크를 바닥에 떨어트린다.

결국 격한 몸싸움으로 이어진 그들의 싸움은 끝이 날 줄 모르는 듯싶었는데, 그 순간 남자가 케이크를 밟고 바닥에 머리를 부딪혀 쓰러진다. 박지민이 아무리 몸을 흔들어도 의식을 차리지 못한다.

박지민은 그런 남자를 소파에 앉혀 놓은 채 품에 안고 손도 잡으며 둘만의 시간을 보낸다.

잠시 후 박지민의 집에서 파티가 시작됐고, 박지민은 의식 없는 남자를 침대 아래에 숨긴다. 이후 한 커플이 침대에 올라 격렬한 애정행각을 벌이는 장면이 나온다.

침대는 계속 흔들리고, 이때 침대 아래에 있던 남자가 눈을 뜨는데 그 순간 침대는 무너져 내린다.

박지민은 자신의 뮤직비디오가 ’19금’ 판정을 받은 것에 대해 “예상하지 못했지만, 그래도 만족스럽다”는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에이프릴 풀스’ 뮤비 캡쳐,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