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쯔 아빠가 밴쯔 방송보다가 열받은 이유

2018년 9월 17일   정 용재 에디터

지난 6일 방송된 JTBC ‘랜선라이프 -크리에이터가 사는 법’에 BJ 밴쯔가 나와 평소 일상을 지내는 모습을 아낌없이 보여줬다.

엄청난 양의 음식을 깔끔하게 모조리 먹어 치우는 ‘먹방’ 방송으로 연 매출 10억 원 이상을 기록하고 있는 밴쯔는, 이날도 어김없이 족발, 불 족발, 마늘 족발, 양장피 대자와 닭꼬치 25개, 연어 회, 연어초밥, 햄버거 3개를 준비해 먹방에 나섰다.


밴쯔가 방송을 진행하는 사이 부모님은 그 모습을 휴대폰으로 시청하고 있었다.

평소에도 자주 아들의 방송을 시청하는 밴쯔의 아버지는 돌연 “이놈의 자식 봐라?”라고 화를 내기 시작했다.

그 이유는 방송의 채팅방에서 ‘요즘 잘 안 먹으면서 거짓말하네’, ‘대충 먹네’, ‘보기 싫다’ 등 악성 댓글이 달리기 때문이었다.

속상한 아버지는 채팅방에 들어가 “내가 밴쯔 아빠입니다. 아들 욕하지 마세요”라고 말했다.

그러자 어머니는 괜히 채팅을 더 쳐서 긁어 부스럼을 만들어 아들에게 누가 될까 걱정돼 “그냥 보라”며 아버지를 말렸다.

이를 지켜보고 있었던 밴쯔는 고맙고 속상한 마음에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자식이 일자리에서 혼나는 걸 보여준 느낌”이라며 “쑥스럽고 죄송하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랜선라이프’ 방송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