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들이 길에서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는 진짜 이유

2018년 9월 17일   정 용재 에디터

연예인이 마스를 쓰고 다니는 이유가 뭘까?

지난 15일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얼굴을 가리지 않은 채 집 밖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선미의 모습이 담겼다.

이날 방송에서 전현무는 선미에게 “누가 알아볼까 봐 걱정되지 않느냐”고 질문했고, 이에 선미는 “알아보면 그냥 알아보는 거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알아본다고 해서 사실 나한테 피해가 오는 건 아니지 않느냐”고 말했다. 답변을 들은 신현준은 “이런 마인드가 되게 멋있는 것 같다”며 “자유로워 보인다”고 부러워했다.

양세형은 “근데 나는 이게 약간 트라우마처럼 됐다”고 말했다. 그는 “길에서 누가 나를 보고 친구한테 ‘야, 양세형이다. 양세형’이라고 했더니 친구가 ‘아, 양세형이 누군데’라고 하더라”고 말했다. 그러자 출연진들은 “꼭 일부러 그러는 사람들이 있다”고 전했다.

또한 양세형은 “예전에 한 번은 이런 일도 겪었다”며 “나를 툭툭 치더니 ‘저기요. 개그맨이에요?’라고 물어보더라”고 말했다. 그는 “그래서 그런 스트레스를 받지 않기 위해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며) 스스로 차단하는 거다”라고 말했다.

선미 역시 “나도 예전에 비슷한 일을 겪은 적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유빈 언니와 함께 술을 마시고 있을 때 일이다”라며 “그때 옆에서 취한 아저씨가 ‘원더걸스 아니야?”라고 하더니 술병을 들고 찾아와 내 옆에 탁 앉더라”라며 그래서 “화가 나서 ‘아저씨 지금 뭐 하시는 거예요?’라고 따졌었다”고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선미가 금전문제로 어려움을 겪던 매니저에게 거액을 송금해진 미담이 공개돼 훈훈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MBC ‘전지적 참견 시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