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축구 선수가 ‘자책골’ 넣으면 벌어지는 일

2018년 9월 17일   정 용재 에디터

탈북자 출신 아프리카 BJ 한송이는 지난 5일 MBC FM 4U ‘2시의 데이트 지석진입니다’에 출연해 아시안게임을 주제로 지석진과 대화를 나눴다.


이날 한송이는 북한 국가대표 선수들이 받는 대우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했다.

지석진은 한송이에게 “북한에서는 축구 선수가 자책골을 넣으면 어떻게 되냐”고 물었고, 한송이는 “예전에는 아오지 탄광으로 끌려갔지만, 요즘에는 그냥 환영을 못 받고 만다”고 대답했다.

지석진은 “우리는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면 군 면제가 되는데, 북한에는 어떤 포상이 있냐”고 물었다.

이에 한송이는 “국제 대회 1등을 하면 ‘영웅’ 칭호와 함게 아파트, 차를 준다”고 전했다. 또, “북한은 모든 선수가 군인 신분으로 대회에 나간다”며 군면제 혜택은 없다고 밝혔다.

한편 북한 양강도 혜산시에서 태어난 한송이는 지난 2014년 탈북해 아프리카TV BJ 및 유투버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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