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안 만나줘” 여자친구 폭행·감금한 50대 검거

2015년 8월 3일   정 용재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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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GettyImagesBank





(청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청주 청원경찰서는 자신을 안 만나준다며

여자친구를 폭행하고 차에

강제로 태워 감금한 혐의(감금 등)로

노모(49)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노씨는 지난 2일 오후 6시께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 여자친구 A(49)씨의 집에 들어가

A씨의 얼굴과 가슴 등을 때린 뒤

자신의 승용차에 강제로 태워

15분간 끌고 다닌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노씨의 승용차를 6㎞ 이상 추격해 노씨를 붙잡았다.

검거 당시 A씨의 혈중 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치인 0.082%였다.

노씨는 경찰에서

“몇 개월간 잘 만나오던 여자친구가

갑자기 안 만나준다기에 화가 나 그랬다”고 진술했다.

vodca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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