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너무 맛있게 피워서 보건복지부에서 연락 왔다는 배우

2018년 9월 18일   정 용재 에디터

‘먹는 연기’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배우인 하정우.

특히 영화 ‘황해’에서 컵라면과 소시지를 너무 맛있게 먹어 당시 편의점에 실제 ‘하정우 세트’가 유행하기도 했었다.

뭘 먹어도 맛있게 먹는 하정우는 담배까지 너무 맛있게 피워 난감한 상황에 빠진 적이 있다고 한다.

과거 한 인터뷰에서 그는 먹는 연기에 대해 “일부러 ‘맛있게 먹어야지’라고 생각하고 먹은 것은 아니다”라고 말하며 “어린시절부터 식욕을 자극한다는 얘기를 많이 들었다”고 전했다.

음식 뿐 아니라 담배 한 개피를 피워도 맛있게 피운다는 소리를 들었다고.

실제로 하정우는 담배 때문에 보건복지부에서 연락이 온 적도 있다고 전했다. 그는 “내가 담배 피우는 장면이 청소년 흡연을 조장한다며 자제해달라고 했다”고 밝혔다.

하정우는 “그 뒤로는 화보 촬영에서도 웬만하면 담배는 피우지 않는다”며 “대학 시절에는 사진과 친구가 내 흡연 장면을 졸업 작품으로 써서 외부 대회 대상을 받은 적도 있다”고 전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식욕자극에 이어서 담배자극까지…” “이분은 인정함” “윤영화 담배 찰지게 피던데”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영화 ‘범죄와의 전쟁’ ‘아가씨’ ‘비스티 보이즈’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