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평양으로 출발하기 직전 남긴 말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 평양으로 출발하기 전 어떤 말을 남겼을까.

18일 오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마련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을 브리핑했다.

청와대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성남 서울공장 환담장에서 “이번 방북으로 북미 대화가 재개되기만 한다면 그것 자체가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남북이 자주 만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정례화를 넘어 필요할 때 언제든 만나는 관계로 넘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윤영찬 수석은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 말씀처럼 우리는 전쟁 공포의 일상화에서 평화의 제도화로 전환하고 있다. 우리가 얻고자 하는 것은 평화로, 불가역적이고, 항구적인 평화”라며 “더이상 새로운 선언이나 합의를 바라는게 아니라 합의를 바탕으로 새로운 시대를 향해 나아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는 오전 8시 5분께 참모진의 환송 속에 청와대 관저를 떠나 헬기를 이용해 성남 서울공항으로 이동했다.

전용기는 오전 8시 55분 서울공항을 이륙했으며, 9시 49분 순안공항에 도착했다. 순안공항에는 김정은 위원장 부부가 나와 직접 문재인 대통령 부부를 영접했으며, 두 정상은 손을 굳게 맞잡았다.

문재인 대통령은 2박 3일간의 일정을 마친 후 20일 서울로 돌아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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