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공연에서 지코가 했던 애드리브에 대한 북한 반응

2018년 9월 21일   정 용재 에디터

지난 20일 지코는 북한 국무위원 2018 남북 정상회담 특별 수행원으로 북한 평양을 다녀온 소감을 전했다.

이날 저녁 지코는 다른 특별 수행원과 함께 삼지연 평양 순안공항으로 와 공군 1호기를 갈아타고 서울에 도착해 연합뉴스와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공연 당시 상황을 설명한 지코는 “힙합이란 낯선 장르여서 분위기에 맞을지 걱정했는데, 그 걱정이 무색할 정도로 호응해주셨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보통 중간에 ‘풋 유어 핸즈 업’ 같은 영어 애드리브를 하는데, ‘손 위로’라고 바꿔서 하니 남북 참석자들이 손을 머리 위로 올려 주셨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그 자리에서 공연을 지켜본 김정은 북한 국무 위원장 반응은 어땠냐는 질문에 “거리가 있어서 제대로 보진 못했다, 전반적으로 분위기가 무척 화기애애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18일 지코는 2018 남북정상회담 특별 수행원 자격으로 작곡가 김형석, 가수 에일리, 알리 등과 함께 북한을 방문했다.

당시 지코가 특별 수행원으로 선정되며 평양에서 어떻게 공연할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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