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싸움 중 남편 등 칼로 찌른 여배우

2018년 10월 1일   정 용재 에디터

유명 여배우가 부부싸움 중 남편 등을 칼로 찔렀다.

지난 27일 대만 언론 ‘ 중시전자보(中時電子報)’는 “대륙의 여배우 장위치가 남편과 말다툼을 벌이던 중 칼을 휘둘렀다”고 전했다.

해당 매체는 “두 사람이 결혼 2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추석 연휴였던 지난 24일 중국 상하이 서금이로 사남공관에서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장위치가 남편 원바원에게 두 차례 칼을 휘둘러 등에 상해를 입혔다”고 보도했다.

중화권 언론인 ‘세계일보’ 역시 “두 사람은 추석날 밤에 싸움을 벌이다가 칼을 쥐었다고 알려졌다. 장위치가 휘두른 과일칼에 원바원은 1cm 깊이의 상처가 생겼다”고 전했다.

장위치는 상하이에서 의류사업을 하는 재력가로 알려진 원바원과 2016년 결혼해 쌍둥이를 출산하며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원바원이 외도를 했다는 소문과 의료사업 도중 수천억 위안의 빚을 졌다는 소문이 퍼지기 시작했다.

이번 사건으로 두 사람은 결혼 2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고. 사건 직후 장위치 소속사는 “두 사람이 이혼에 합의했고 부부생활을 이어나가면서 감정이 쌓여 극한 상황까지 연출됐다. 앞으로 지켜봐달라”고 전했다.

한편, 배우 장위치는 2008년 영화 ‘CJ7 – 장강 7호’ 에서 선생님 역할로 출연해 큰 인기를 끌었다. 지난달 중국 지역 방송에 출연했던 그는 “사람 보는 눈이 부족하다”고 고백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온라인 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영화 ‘장강 7호’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