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하라 사건’을 영어시험 문제에 출제한 어느 고등학교

이승엽 기자 2018년 10월 12일 입력
						
						

인천 중구의 한 고등학교 영어 시험 문제가 논란이 되고 있다.

논란이 된 영어 시험 문제는 폭행 문제에 휘말린 구하라와 전 남자친구 최종범의 사건이다.

학생들에 따르면 중간고사로 치러진 3학년 ‘영어독해와 작문’문제에는 실제 구하라와 최종범의 사진이 실렸고, 구하라와 같은 그룹에서 활동한 강지영이 등장해

“영어처럼 재밌는 일이나 상황을 뜻하는 ‘팝콘각’이라는 말 알아? 걸그룹 멤버가 남자친구랑 크게 싸우고 폭행하기까지 해서 뉴스가 계속 나와. 완전 팝콘각이야”라고 말한다.

이어 최종범이 “내 여자친구는 나를 사랑해. 하하하. 나는 그 남자가 왜 여자친구한테 폭행을 당했는지 모르겠어. 남자가 참 불쌍해”라며 남자를 두둔한다.

이 시험 문제를 접한 학생들은 이런 내용이 중간고사 시험에 등장했다며 SNS에 올렸고, 일부 네티즌들은 “학교 시험문제에서 2차 가해가 생겼다. 이 부분에 대해 교육청에 신고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한편 인천시 교육청은 12일 오전 문제를 인식하고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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