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멧 타들어가는 상황에서도 불길로 뛰어들어 3살 아이 구한 소방관

전소리 기자 2018년 10월 31일 입력
						
						

거센 불길로 내부 진입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3살 아이를 구하기 위해 불길 속으로 뛰어든 소방관들의 사연이 화제다.

지난 29일 강원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 18분경 홍천군 홍천읍에 있는 한 빌라 4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홍천소방서 소방관들이 도착했을 때는 이미 거실과 베란다에 불이 번진 상태였다.

불길이 상당히 거세 내부 진입이 어려운 상황이었다.

하지만 집 안에 3살 아이가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소방관들은 망설이지 않고 불길로 뛰어들었다.

소방관들은 헬멧이 까맣게 타들어가 시야 확보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인명구조에 힘썼다.

이들의 희생정신 덕분에 이불 위에 쓰러져있던 3살 아이는 무사히 구조되어 보조 마스크로 산소를 공급받으며 현장을 빠져나올 수 있었다.

연기 때문에 아이는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 하지만 소방관들의 발빠른 응급처치와 병원 이송으로 의식을 되찾고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얼마나 위험했을지 상상조차 가지 않는다.

‘영웅’이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이들의 희생정신은 각종 국내 커뮤니티와 소셜 미디어에 올라와 극찬을 받았다.

무엇보다 까맣게 탄 이들의 헬멧 사진이 공개돼 더욱 가슴을 뭉클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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