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아내의 바람을 잡은 ‘역대급’ 방법

2018년 10월 31일   김주영 에디터

엄청난 방법으로 아내의 외도를 포착해 이혼까지 한 페루 남성의 사연이 화제다.

지난 10월 10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남편이 구글 맵에서 다른 남성과 있는 아내의 사진을 발견한 뒤 이혼했다”고 보도했다.

남편은 운전을 하기 전 정확한 지도를 확인하기 위해 구글 맵을 켰다. 그리고 길거리 벤치에 누운 낯선 남성에게 무릎을 빌려준 아내의 모습을 포착했다.

해당 사진은 구글 카메라 차가 지난 2013년 페루 수도인 리마를 돌아다니며 촬영한 사진으로 알려졌다.

사진을 본 남편은 충격에 휩싸였다. 얼굴이 모자이크 처리되긴 했지만 외형과 옷차림이 아내와 100% 일치했다.

그는 사진을 가지고 아내에게 불같이 화를 냈고 아내가 자신의 외도를 인정하면서 결국 두 사람은 이혼을 결정했다.

이후 벤치에 누워있던 남성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구글 맵 사진을 올려 논란에 불을 지피기도 했다.

두 사람의 소식은 페이스북 등 소셜 미디어에 올라와 화제를 모았다. 한 페이스북 이용자는 “세상 정말 좁다”는 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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