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기자가 북한에서 길 잃고 헤메다 들었다는 소름 돋는 소리

송시현 기자 2018년 11월 2일 입력
						
						

러시아 기자가 평양에서 겪은 가장 무서운 사건은 뭘까?

지난 2일 방송된 tvN 예능 ‘외계통신’에서는 외신 기자들이 출연해 ‘북한 지도자 김정은, 그의 숨겨진 이면’이라는 주제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전해졌다. ‘외계통신’은 외신 기자들 시선으로 한국 사회 이슈를 이야기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방송에서 진행자 김동완은 러시아 출신 스타니슬라브 바리보다 기자에게 “평양에 3년 계셨다고 그래서 말씀 많이 해주실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말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예전에 무서운 일을 겪어서 말을 못 하시는 거냐”고 물었다.

이에 바리보다 기자는 “북한에서 여러 가지 무서운 일들이 있었다”며 한가지 일화를 전했다.

미팅을 위해 차를 타고 호텔로 향하던 바리보다 기자는 한밤중에 길을 잃었다고 한다. 우거진 숲속에서 헤매던 그는 어느 관문에 도착했고, 호텔이라고 생각에 차에서 내렸다고 한다.

그때 어둠 속에서는 어떤 소리가 들렸는데, 바리보다 기자는 입으로 “츅츅” 소리를 내며 당시 들었던 소리를 흉내냈다. 그 소리는 기관총을 장전하는 소리였다.

그는 “잘못 찾아간 거였다”며 “군인은 계속 장전하고 있고, 상급자가 와서 무슨 일인지 확인했다”고 말했다. 바리보다 기자는 “그런 무섭고 긴장되는 순간도 있었다”고 말했다.

송시현 기자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tvN ‘외계통신’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