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핫스퍼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27)의 이적설이 나왔다.
거론되고 있는 클럽은 독일의 최고 명문 바이에른 뮌헨이다
지난 6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메르카토’ 온라인판은 “바이에른 뮌헨이 2023년까지 토트넘과 계약이 되어있는 1992년생 손흥민 영입을 노린다”고 보도했다.
뒤이어 영국의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트위트니스’도 “바이에른 뮌헨이 손흥민 영입을 노린다. 손흥민은 35세가 된 리베리를 대체할 수 있는 자원이다. 리베리의 계약은 2019년 만료된다”고 전했다.
그러나 두 매체의 공신력이 확인되지 않았다는 점과 칼치오 메르카토의 보도가 단 한 줄이라는 점 때문에 신뢰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만약 바이에른 뮌헨이 손흥민을 원하는 것이 사실이라면 ‘윈윈’이 될 가능성이 있다.
뮌헨은 현재 주축 윙어였던 로벤과 리베리가 노쇠해 전력 공백이 생긴 상황이다. 세르주 나브리와 킹슬리 코망을 보유하고 있지만 기대에 못 미치는 활약에 팬들이 실망하고 있다.
손흥민이 바이에른 뮌헨에 간다면 주전 윙어로 활약할 가능성이 높다.
뮌헨 입장에서는 득점력을 갖춘 손흥민으로 스쿼드를 보강하고, 손흥민은 세계 최고의 빅클럽에서 많은 출전 시간을 보장받을 수 있다.
게다가 손흥민은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 게임 남자 축구 금메달로 군 면제를 받아 유럽에서 선수 생활을 더욱 오래할 수 있는 상황이다.
분데스리가 무대는 손흥민에게 매우 익숙하다.
그는 2008년부터 2년 간 함부르크 유소년 클럽에서 축구를 배운 후 2010년 프로 무대를 밟았다.
함부르크에서 총 5년을 보낸 손흥민은 2013년 레버쿠젠으로 이적해 약 3년 간 활약을 펼쳤다.
이후 2015년 여름, 손흥민은 꿈에 그리던 프리미어리그로 입성했다. 토트넘 핫스퍼의 7번 셔츠를 입은 손흥민은 해리 케인, 크리스티안 에릭센, 델레 알리 등 핵심 선수들과 함께 팀의 황금기를 이끄는 주역으로 자리매김했다.
한편 손흥민은 우리시간으로 7일 오전 5시 열린 PSV 아인트호벤과의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경기에 선발 출전해 75분 간 활약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더 선, 칼치오 메르카토, UEF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