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음원차트 순위 조작하다 ‘개망신’ 당한 아이돌

송시현 기자 2018년 11월 8일 입력
						
						

엑소의 전 멤버 크리스(우이판)가 음원차트 순위 조작을 하다 국제적 망신을 당했다.

8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지는 ‘크리스의 아이튠즈 미국 판매 내역은 사기를 쳐서 획득한 것으로 차트에 반영이 안된다’는 내용의 기사를 보도했다.

지난 2일 발매한 우이판의 새 앨범 ‘Anatares’는 아이튠즈 미국 차트 10위권에서 ‘줄세우기’는 물론 아리아나 그란데의 신곡까지 저지하며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해 SNS 일각에서는 크리스의 미국 차트가 ‘봇’을 이용해 조작한 것이 아니냐는 의심이 일기도 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크리스의 앨범 판매량은 불법적으로 취득됐으며, 이는 아이튠즈 판매 차트에 포함되지 않은 상태로 빌보드에 배포된다.

결국 중국의 크리스 팬들이 미국 아이피로 위장해 구매를 하며 크리스의 앨범을 아이튠즈 스토어 상위권에 올려놓은 것. 크리스의 생일인 11월 6일을 기념해 1위를 선물하기 위해 그의 팬들이 불법 스트리밍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크리스의 앨범이 중국에서 발매가 되자마자 그의 순위가 갑자기 90위로 떨어졌다는 정황도 의심을 샀다.

이어 아리아나 그란데의 레이블 대표인 스쿠터 브라운은 트위터 메시지를 통해 “인종 문제가 아니다. 무엇이 진짜냐 여부다. 방탄소년단과 싸이는 진짜다. 그들은 진짜 판매량으로 정상에 오른 것”이라며 “크리스의 레이블이 판매분이 가짜라는 걸 인정했다”고 지적하기도.

한편, 지난 2012년 엑소로 데뷔한 크리스는 2014년 엑소를 마음대로 이탈했으며 이로 인해 SM 엔터테인먼트 측에서 소송에 나서기도 했다. 중국으로 돌아간 크리스는 이후 예능, 영화 등에서 활발히 활동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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