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에서 돌 맞을 듯” 방송에서 예의 없게 행동해 욕먹고 있는 연예인

송시현 기자 2018년 11월 9일 입력
						
						

[TV리포트=조혜련 기자] 사위에게 장모님은 한없이 불편하기만 한 존재인 걸까.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로 본 오정태와 장모님의 분위기에 시청자도 한없이 불편해졌다.

8일 방송된 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에서는 오정태 백아영 부부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오정태 백아영은 180도 다른 하루를 맞이했다. 오정태는 텅텅 빈 집에 홀로 누워 프라모델을 즐겼다. 백아영은 학부모들과 만나 육아와 명절에 대한 고충을 나눴다. 오정태가 홀로 보내는 시간을 즐기고 있을 때, 급작스럽게 손님이 찾아왔다. 손님의 정체는 백아영의 친정어머니이자 오정태의 장모님이었다.

오정태는 문을 열고 손님을 확인할 때부터 불편함을 화면 가득 드러냈다. 모처럼 쉬는 날을 방해받았다며 “오늘 딱 하루 쉬는 날이다”고 말하기도. 그런 사위를 보며 장모는 딸이 좋아하는 반찬을 했기에 급작스럽게 올 수 밖에 없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백아영에게는 집에 온다는 연락을 했다고도 전했다.

이 가운데 오정태는 백아영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 후에도 전화를 했다. 전화를 한 이유는 하나, 장모님과 둘만 있는 집이 불편하다는 것. 그 사이 백아영의 어머니는 설거지를 하고, 딸 내외의 안방을 청소했다. 아이들의 놀이방도 정리하느라 바빴다. 직접 싸 온 반찬을 정리하는 것은 당연했다.

그리고 오정태와 장모님은 어색한 식사 시간을 가졌다. 오정태는 장모님이 준비해 온 반찬에 손도 대지 않았고, “매운 걸 좋아한다고 해 맵게 만들었다”는 등의 말에도 “매운 걸 싫어한다”며 어깃장을 놨다. 이 가운데 오정태는 “집을 정리하고 우리 부모님과 2년 합가를 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딸에게 어떤 말도 듣지 못했던 어머니는 깜짝 놀랐고, 딸 걱정에 밥맛도 잃었다. 그때 백아영이 집으로 돌아왔고, 모녀는 행복한 인사를 나눴다.

오정태는 백아영이 늦게 들어온 것에 대한 불만을 토로했고, 장모님이 급작스레 방문한 것에 대해 불편하다고도 했다. 시어머니도 똑같이 연락 없이 온다는 백아영의 말에는 대꾸하지 않았다. “엄마가 오시니 내가 편하다. 시어머니는 자주 오셔도 집안일을 도와주지 않는다”는 백아영의 말에는 불쾌함 가득한 표정으로 아내를 쿡 찌르기도 했다. 시부모를 모시고 살 딸이 걱정된다는 장모님 앞에서 오정태는 “그것(합가)은 별거 아니다”며 쉽게 말했다.

이후 VCR을 통해 자신의 행동을 지켜본 오정태는 “내가 저렇게 말 했는 줄 몰랐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지혜는 “아영 씨가 시어머니와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오정태가 느꼈을 감정들을 느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해 본 적은 없느냐”고 물었다. 이에 오정태는 “빨리 와이프가 오길 바랐다. 거기까지 생각은 못 했는데 화면으로 보내 아내가 많이 불편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들었다”고 말했다.

VCR속 오정태의 태도는 시청자를 분노케하기 충분했다. 시어머니와 이미 오랜 시간을 보낸 아내에 대한 배려나 고마움은 전혀 느끼지 못하고, 그저 자신의 기준에서 불편함만 생각했기 때문. 방송 후 시청자들은 “방송 내내 오정태 때문에 불쾌했다” “너네 엄마만 엄마냐” “장모님 앞에서 예의도 없다” 등의 분노를 드러냈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MBC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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