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일본 방송 출연이 취소된 어처구니 없는 이유

슬기 윤 기자 2018년 11월 9일 입력
						
						

지난 8일 방탄소년단의 소속사인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가 일본 공식 팬클럽 사이트에 ‘뮤직스테이션 출연에 관한 안내’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

빅히트 측은 “항상 BTS와 BTS 일본 팬클럽에 따뜻한 성원을 보내줘 진심으로 감사하다. 방탄 소년단은 9일 방송되는 TV 아사히 ‘엠스테’에 출연할 예정이었지만 보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기대한 팬 여러분에게 안타까운 소식을 전해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현지 언론은 방탄소년단이 ‘엠스테’ 출연을 할 수 없었던 이유가 멤버들이 착용한 티셔츠 디자인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특히 멤버 지민이 입었던 티셔츠에는 광복을 맞아 우리나라 국민들이 만세를 부르는 모습, 전범국 일본에서 발생한 원폭투하 장면 등이 담겨 있었다.

이외에도 여러 주장이 불거진 가운데 ‘엠스테’ 측이 8일 오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그들은 “방탄소년단 멤버가 착용하고 있던 티셔츠 디자인이 파문을 일으켰다. 그 옷을 착용한 의도에 대해 물어보고 소속사와 협의를 진행해왔지만 종합적으로 판단한 결과 유감스럽지만 이번 출연은 연기하기로 했다. 출연을 기대했던 시청자 여러분에게 깊이 사과드린다”고 입장을 전했다.

일각에선 ‘엠스테’ 측이 ‘티셔츠’라는 구체적인 이유로 출연을 취소시켰고, 출연 취소 이유를 상세하게 밝힌 것이 이례적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윤슬기 기자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사진 = 온라인 커뮤니티, 쇼핑몰 OURH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