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랑 잔 거 알아요” 여교사 협박해 일 저지른 고3 남학생

2018년 11월 12일   김주영 에디터

충남 논산에 있는 한 고등학교에 재직하던 기간제 여교사가 남고생 제자 2명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

지난 11일 교육계에 따르면 문제의 교사 A씨는 기혼 여성으로, 2016년부터 해당 학교에 기간제 교사로 근무했다.

지난해 A씨는 제자 2명과 잠자리를 가졌다.

A씨와 먼저 관계를 맺은 학생은 B군이었다. 그러나 두 사람의 관계를 눈치챈 C군이 A씨에게 “B군과 관계를 맺은 사실을 알리겠다”고 협박해 자신도 똑같이 A씨와 관계를 맺었다.

하지만 결국 A씨의 불륜 파문은 지역 사회에 퍼지고 말았고 B군은 A씨의 남편에게 메시지를 보내 불륜 사실을 알렸다.

논란이 불거지자 A씨는 지난 4월 권고사직 처리됐으며 8월에는 남편과 이혼했다.

B군은 지난해 학교를 자퇴했고 C군은 올해 대학에 입학한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 측은 “부끄러워 할 말이 없다. 공식 답변은 차후에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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