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최초의 ‘거꾸로 지어진 집’ 내부 모습 ㄷㄷ

2018년 11월 12일   김주영 에디터

스파이더맨처럼 천장에 붙어 다니거나 거꾸로 매달려 있는 상상을 누구나 한번쯤은 해본다.

당연히 현실에서는 불가능한 이야기다. 우리 몸에서는 거미줄이 나오지 않고 중력이 우리를 잡아당기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잠시나마 스파이더맨이 될 수 있는 장소가 존재한다.

지난 11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최근 영국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거꾸로 지어진 집’을 집중조명했다.

영국 최초로 거꾸로 지어진 이 집은 영국 본머스에 있으며 지난 10일 오픈했다.

겉모습만 봐도 180도 뒤집힌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지붕이 땅에 박혀있고 바닥이 하늘을 향하고 있다.

본머스의 관광 명소인 이 집은 4파운드(약 5800원)만 내면 누구나 입장할 수 있다.

집 내부는 목재 패널로 지어진 모습이며 서재, 거실, 침실, 화장실을 갖추고 있다.

무엇보다 가구들을 천장에 고정시켜놔 들어가 사진을 찍은 후 180도 회전시키면 마치 사람이 스파이더맨처럼 천장에 붙어있는 듯한 느낌을 선사한다.

보도에 따르면 ‘거꾸로 지어진 집’은 2019년 6월 이후 문을 닫을 예정이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메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