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정, 증거, 저작권료…’ 매드클라운이 직접 밝힌 마미손 관련 의혹

2018년 11월 15일   김주영 에디터

래퍼 매드클라운이 마미손 관련 의혹에 대해 입을 열었다.

14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매드클라운은 쇼미더머니 777에 출연해 화제를 모은 복면래퍼 마미손에 대해 “내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날 매드클라운은 “마미손은 나와 관련이 없는데 자꾸 엮인다. 사람들이 SNS에 오면 마미손과 관련한 댓글만 단다”고 밝혔다.

마미손이 쇼미더머니 777에 출연하기 시작했을 때부터 그의 정체가 매드클라운이라는 추측이 가장 많았다. 생김새가 비슷했고 랩을 하는 스타일이 매드클라운과 매우 흡사했기 때문이다.

마미손은 2차 예선에서 아쉽게 탈락의 고배를 마셨지만 이후 ‘소년점프’라는 노래를 발표해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다.

매드클라운은 “마미손이 의도적인지 허술한 건지 모르겠는데 자꾸 증거들을 흘리고 다녀 내가 의심을 받는 것 같다”고 말했다.

자신이 행사장에서 마미손의 ‘소년점프’를 부른 것에 대해서는 “랩스타일이 비슷해서 개인기로 해봤다. 사람들이 좋아해서 자주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날 MC 차태현은 마미손과 매드클라운이 동일인물이라는 증거 하나를 제시했다.

차태현은 “마미손 ‘소년점프’ 저작권료가 왜 매드클라운에게 지급이 되는 것이냐”고 의문을 제기했고 이에 매드클라운은 “나도 잘 모르겠다. 작곡가 분들이 올렸거나 마미손 측이 의도적으로 올린 것 같다. 함정인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매드클라운을 비롯해 한무, 임형준, 최현우가 출연해 재치있는 입담을 뽐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MBC ‘라디오스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