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스페인에서 발생한 ‘탈출 곡예’ 실패 사고 ㄷㄷ

2018년 11월 16일   김주영 에디터

영화 ‘나우 유 씨 미’ 1편을 보면 마술사 헨리(아일라 피셔 분)가 엄청난 ‘탈출 곡예’을 선보여 좌중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헨리는 사고가 발생한 것처럼 사람들을 놀라게 했지만 사실 이 역시 속임수였다. 그녀는 멋지게 탈출에 성공한다.

현실에서도 탈출 곡예를 하는 장면을 종종 볼 수 있다. 하지만 최근 스페인에서 탈출 곡예 중 사고가 발생했다. 영화처험 속임수가 있었던 것이 아니라 정말 사고였다.

지난 1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탈출 곡예사 페드로 볼타가 물이 담긴 탱크에서 곡예를 시도하다 익사가 될 뻔했다”고 전했다.

페드로 볼타는 스페인 마드리드 ‘닥터 헤레다 스퀘어’에서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탈출 곡예를 선보였다.

금방 탈출에 성공할 것 같았지만 탱크 속에 갇힌 그는 숨을 쉬지 못해 고통스러워했다. 결국 그는 의식을 잃었고 하마터면 익사를 할 뻔했다.

곡예를 돕던 진행 요원들이 황급히 달려와 기절한 그를 꺼냈고 다행히 그는 의식을 되찾을 수 있었다. 이후 그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언론 인터뷰에서 볼타는 “벨트 버클에 문제가 있어 평소보다 물 속에 있는 시간이 길어졌다. 버클을 아무리 풀려고 해도 열리지 않았다. 서서히 체력이 떨어지고 의식을 잃었다”라고 밝혔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사진 = 메트로, 온라인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