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도 실소하게 만든 올해 수능 영어 난이도

2018년 11월 16일   eunjin 에디터

대한민국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의 대장정이 지난 15일부로 끝이 났다. 수능만을 위해 몇년을 공부했던 학생들, 약간의 여유가 생기나 했지만 다음달에 나올 성적표를 벌써부터 걱정하고 있다.

올해는 물수능이였을까, 불수능이였을까. 한 외국인 유튜버는 올해 수능 영어 난이도를 체크해보기 위해 한국에서 영어를 가르치고있는 외국인 선생님들을 모아 해당 시험지를 읽게해보았다.

외국인 선생님들의 반응은 “무슨말이야 이게”라며 모두 똑같았다.

수능 영어 지문을 읽어보던 한 외국인은 “그냥 여기 나오는 말 표현이랑, 어휘 자체가 터무니없네요”라며 혀를 찼다.

이어 다른 외국인은 “이런 지문을 어디서 구하는거죠? 아무도 일상 대화에서 이렇게 말하지 않잖아요”라고 말했다.

그들은 대한민국 수능 영어 문제를 본 후 “시험 문제는 풀 수 있겠죠. 그런데 5시간 뒤나 혹은 1년 뒤에 다시 그 질문을 받는다면, 아이들이 그때도 알고 있을까요? 아님 단지 시험을 통과하기 위해 배운걸까요?”라며 걱정했다.

온라인이슈팀 <제보 및 보도자료 editor@postshare.co.kr 저작권자(c) 포스트쉐어,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무단 복제 및 재배포 금지)/사진 = 온라인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