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학교 폭-력” 가해자가 피해자 ‘패딩’ 뺏어 입었냐는 질문에 대답한 말

2018년 11월 19일   eunjin 에디터

어쩌면 악마보다도 더 악랄한 그들이였다. 고작 14살밖에 안된 중학생들이었지만 이들은 끔-찍하고 잔-인하게 같은 친구를 집단으로 폭-행했다.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다문화가정 중학생 A를 집단 폭-행하고 아파트 옥상에서 추-락해 목숨을 잃게 만든 혐의로 구속된 중학생 4명. 그 중 한명은 구속 당시 피해자 A로부터 뺏은 패딩점퍼를 입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B는 사건 당일인 이달 13일 오전 2시께 인천시 연수구 한 공원에서 A에게 패딩점퍼를 뺏은 뒤 A를 무차별적으로 폭-행하였다. 이후 가해자들이 경찰에 체포되고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인천지법으로 이동하던 중 찍힌 사진에서는 A에게서 뺏은 패딩을 당당하게 입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A의 패딩점퍼를 입은 사실은 러시아 국적 A의 어머니가 인터넷 게시판에 “저 패딩도 내 아들의 것”이라고 러시아어로 글을 남기면서 알려지기 시작했고, 이후 경찰의 수사를 통해 확인됐다.

또한 이 패딩점퍼에 대해 A는 경찰조사에서 “11일 연수구의 한 공원에서 피해자와 만나 서로 입고 있던 패딩을 바꿔 입었다”고 진술했다고. 자신이 빼앗은 것이 아닌 자발적으로 바꿔 입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각종 인터넷 게시판에는 가해 중학생 4명에 대한 강력한 처벌을 호소하는 글들이 이어지고 있으며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는 누리꾼들의 호소가 이어지고 있다.

한편, 해당 뉴스를 접한 네티즌들은 “저 패딩은 엄마가 아들 따뜻하게 지내라고 사줬을건데..”, “미성년자라고 또 봐주지마라”, “어린것들이 무서운줄 모르고 ㅉ”, “저건 중딩들이 할 짓이 아니다, 강력처벌해라”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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